300개 매장, 언택트존 확대
SKT, 3대 유통 혁신 추진
고객 찾아가는 서비스 도입
LGU+, 휴대폰 구매·개통 등
비대면 유통채널 강화
국내 이동통신3사가 비대면(언택트)시대를 맞아 판매 경로의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동통신서비스와 스마트폰 매장 방문객이 줄어들자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AP)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의 28%가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기록한 24%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판매 비중이 지난해 18.5%에서 올해 20.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는 2018년부터 주요 30여개 KT플라자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번호변경 및 부가서비스 가입을 신청하고, 요금도 셀프로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는 고객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각종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언택트존'을 300여개 주요 매장들에 적용해 확대해나가고 있다.
고객이 셀프로 △요금수납 △번호이동 △서비스가입 등을 할 수 있는 '셀프 키오스크'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의 일부 매장에서 운영한다.
지난 6월에는 주요 KT매장 앞의 유휴공간에 설치 운영 중인 비대면 물품보관함인 '반값 보관함'도 설치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중 3대 유통 혁신을 추진한다.
3대 혁신은 프리미엄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 매장 고객정보 보호 강화, 무인 매장이다. 언택트 코드를 자사의 서비스에 전면 도입하는 것이다.
이중 프리미엄 O2O 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AI)기술이 적용된 '바로도착'서비스를 SK텔레콤의 직영온라인몰 'T다이렉트 숍'을 통해 실시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고객이 휴대폰을 구매하면 AI가 고객과 가장 가까운 SK텔레콤 매장을 연결해 해당 매장 직원이 즉시 고객을 찾아간다.
프리미엄 O2O서비스는 24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된다. 이어서 9월까지 전국 72개 시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매장 내 고객의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청정 매장'도 구축된다.
이에 따라 고객이 중고폰 판매 등을 할 때 기존 휴대폰의 저장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해주는 '프라이버시 보호 AI 키오스크(안심거래 키오스크)'가 가동된다.
9월에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매장'도 문을 연다.
LG유플러스가 휴대폰 구매와 개통, 고객 혜택에 이르는 과정까지 비대면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을 통해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등을 제공키로 했다. 사용자가 직접 자판기처럼 유심(USIM) 사서 개통할 수 있는 유플러스 키오스크도 올 연내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다. 유샵 라이브는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U플러스 키오스크는 사용자가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도 신용카드와 휴대폰 만 있으면 유심개통과 요금수납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국내 이통사 중 최초로 선 보이는 서비스로 오는 9월 체험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상무)은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서비스 구매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통신 온라인 쇼핑몰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August 03, 2020 at 08: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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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비대면 시대 판매 경로 다각화 - 정보통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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