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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유통활성화·제값판매…경제사업 성장 기대 - 농민신문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서 열린 성주참외원예농협 농산물공판장 신축 준공식에서 김종대 NH농협 성주군지부장(왼쪽 일곱번째부터), 도기정 조합장, 이병환 성주군수,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성주참외원협, 공판장 신축 이전

농자재센터·APC 등과 한자리에

농가수취값 향상…직판장 개설도

경북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이 7일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일원에 농산물공판장을 신축 이전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풍년 기원제를 곁들인 준공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과 군·도의회 의원, 김종대 NH농협 성주군지부장, 성주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산물공판장이 새로 이전한 부지는 자재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먼저 들어서 있던 곳이다. 성주참외원협은 이곳에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4847㎡(4491평), 연면적 5199㎡(1573평) 규모의 농산물공판장을 완공했다. 이에 따라 성주참외원협 경제사업장은 공판장 2동, 자재센터 1동, APC 1동, 부속시설 1동, 창고 1동을 합쳐 대지면적 3만5753㎡(1만815평), 연면적 8356㎡(2528평) 규모로 커졌다. 관련 시설이 한데 모이면서 성주참외원협의 경제사업도 한층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기정 조합장은 “참외 유통을 활성화하고 농민과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제사업장을 한곳으로 집중했다”며 “신축 공판장을 통해 지역 내 농가에서 재배한 참외를 제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참외원협은 지난해 공판장 판매사업으로 매출액 683억원을 기록하며 공판장 개장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전체 판매사업 매출액 1102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최초로 참외 판매사업 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공판장 판매사업 실적 700억원, 전체 판매사업 실적 1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으며, 이번 부지 이전으로 판매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성주참외원협은 공판장 신축 이전에 이어 인근 재래시장과 연계해 참외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참외직판장도 개설하기로 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참외 소비촉진과 홍보활동 확대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도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판장과 유통센터를 통해 다양한 판매처를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지 공판장 위상을 높이고 참외농가의 수취가격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김동욱 기자 jk815@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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