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삼각별' 흔들리나…BMW, 10월 판매 벤츠 앞질러 - 머니투데이

(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 27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BMW THE 5 & THE 6 월드 프리미어 런칭행사'가 뉴 5시리즈가 공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BMW는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0.5.27/뉴스1
(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 27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BMW THE 5 & THE 6 월드 프리미어 런칭행사'가 뉴 5시리즈가 공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BMW는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0.5.27/뉴스1
올해 처음으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의 한 달 판매량을 앞질렀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국내 출고 물량을 더 확보한 덕분이다. 아우디는 인증 문제가 해결돼 다시 판매 3위 자리를 되찾았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등록 기준 지난 10월 BMW의 판매량은 48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는 3623대를 판매해 44.9%가 줄었다. 아우디는 4.4% 오른 2639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그동안 주력 모델이었던 A6 등이 국내 인증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다가 지난달에서야 본격적으로 출고가 이뤄졌다.

'삼각별' 흔들리나…BMW, 10월 판매 벤츠 앞질러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탓에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들의 출고량이 전반적으로 급감했다. 다만 벤츠보다는 BMW의 감소분이 더 적어 순위가 역전됐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도 BMW가 벤츠를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만585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에 그친 반면, BMW는 5만7265대를 판매하며 21.6%가 올랐다.

한편 아우디가 3위를 탈환하면서 국내 독3사 구조는 다시 견고해졌다. 볼보는 신형 XC60, S60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출고에 나섰지만 전년 동월 대비 22.4%가 감소한 1125대에 그쳐 4위로 내려앉았다.

물량 쏟아낸 아우디 A6 트림별 판매 1위…폭스바겐 '제타', BMW '520', 렉서스 'ES300h'도 호실적
'삼각별' 흔들리나…BMW, 10월 판매 벤츠 앞질러

트림별 판매 1위는 그간 국내서 출고되지 못했던 아우디 A6가 차지했다. 851대가 등록됐는데, 아우디코리아는 그간 쌓였던 출고 적체분을 최대한 빨리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2위는 가성비 준중형 세단인 폭스바겐의 제타가 차지했다. 2000만원대 가격의 수입차인데도 첨단 안전과 주행보조시스템이 전 트림에 장착됐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론트 어시스트와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레인 어시스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

3위는 BMW의 인기 중형세단 520이 차지했다. BMW는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국내 출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530e, X3 3.0e, 320 등 국내 인기 모델 판매를 이어갔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 ES300h F SPORT/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렉서스 ES300h, 렉서스 ES300h F SPORT/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고유가 국면과 친환경차 선호가 이어지면서 발맞춰 렉서스의 대표 하이브리드 세단인 ES300h도 526대가 판매돼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를 완전히 털어냈다.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며 수입차 시장의 '대세'가 됐다. 반면 강세였던 디젤 비중은 급감하고 가솔린도 소폭 감소했다.

디젤은 올 10월 전년 동기 대비 76.1%가 감소한 1644대가 판매됐다. 가솔린도 21.3%가 줄은 9520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는 5229대가 판매돼 같은 기간 25.6%가 올랐다. PHEV는 1850대로 93.3%가 상승했다. 국내서도 디젤차에 대한 규제가 점차 늘자 가솔린 모델을 좀 더 선호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하이브리드가 150.3%, PHEV가 230.5%가 오르는 동안 가솔린은 1.5%, 디젤은 48.2%가 감소했다. 전기차는 대로 51.7% 증가에 그쳤지만, 이는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통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삼각별' 흔들리나…BMW, 10월 판매 벤츠 앞질러 - 머니투데이 )
https://ift.tt/3wex8Ji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삼각별' 흔들리나…BMW, 10월 판매 벤츠 앞질러 - 머니투데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