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타지 않는 컬러강판 연간 1000톤 판매 - 조선비즈

입력 2021.04.07 09:15 | 수정 2021.04.07 09:55

KG동부제철의 NF불연칼라강판이 적용된 전남 화순군 제일초등학교. /KG동부제철 제공

KG동부제철(016380)은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표준을 충족한 컬러강판 제품 ‘NF(No Fire)불연칼라강판’이 지난해에만 1000톤 이상 팔렸다고 7일 밝혔다.

KG동부제철에 따르면 NF불연칼라강판은 일반 컬러강판과 달리 불이 잘 붙지 않고, 붙더라도 화염이 번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스로 소화하는 기능과 유해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학교나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NF불연칼라강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KG동부제철과 협업해 NF불연칼라강판을 취급하는 내외장 건축자재업체 조은데코 관계자는 "KG동부제철의 NF불연칼라강판을 사용한 제품이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됐고, 구조적으로 내진성능까지 확보해 교육기관의 리모델링과 관공서 등 전국 현장에서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KG동부제철은 NF불연칼라강판에 항균 기능을 추가해,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품도 개발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을 추가시킨 NF불연칼라강판을 개발할 것"이라며 "건축법 개정과 관련해 불연재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있는 만큼 불연칼라강판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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