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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안 보내면 돼" 고 이현배 발인..이하늘 오열·김창열 불참 - 중앙일보

고 이현배 빈소. 사진=일간스포츠

고 이현배 빈소. 사진=일간스포츠

"안보내면 된다."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인 고 이현배의 발인에 이하늘과 가족, 동료들이 오열했다. 고인을 이대로 떠나보낼 수 없다며 통곡했다.
 
22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이현배의 발인이 치러졌다.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이날 발인에서 가족들과 동료들은 고 이현배를 떠나보내며 크게 흐느끼며 소리쳤다. 앞서 지난 20일 빈소를 찾은 김창열은 발인식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이하늘이 영정사진을, 유가족과 친인척들은 운구함을 들었다. "현배, 어떻게 보내냐"는 어머니에게 이하늘은 "엄마, 안보내면 된다"고 말해 동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은 유가족들은 고인과 작별 인사를 할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 한 모습이었다. 한없이 울며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지누션의 지누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이 이현배가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이현배는 제주도 서귀포시의 자택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급히 119 구급대원에 이송됐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향년 48세. 이후 이하늘이 김창렬을 공개 저격, 이현배를 생활고에 빠트려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부검 결과, 전문의는 심장 이상을 사인으로 밝혔다. 이하늘의 주장처럼 교통사고 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긴 후유증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확률은 적다고 전문의는 파악했다. 정확한 결과는 추가 검사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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