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1분기 수소차 판매 급증…현대차가 주도한다 - 에너지신문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 전년대비 40% 증가…美‧日 판매 늘어
현대차 세계 판매 1위 유지, 日 토요타 급성장 추격 거세져

[에너지신문] 2021년 1분기 세계 수소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수소차 보급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 울산항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되는 ‘넥쏘’와 ‘일렉시티 FCEV’를 선적하고 있다.
▲ 울산항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되는 ‘넥쏘’를 선적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세계 시장에서 수소차 판매의 65%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수소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시장 전문조사기관인 H2리서치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세계 수소차(승용차+상용차)는 4124대를 판매, 지난해 판매량보다 40% 증가했다. 물론 지난해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주춤한 점이 반영됐지만 올해 초반 판매량의 증가로 회복세를 넘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644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전체 4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국은 1033대로 2위(25%), 일본이 936대(23%)로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1분기 판매량이 이미 전년도(2020년) 판매량을 초과하며 분기단위 판매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 규모가 계속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반면 중국은 1분기 판매량이 150대로 저조했지만 중국 북경, 청도 등 6개도시의 1분기 수소차 발주량이 805대에 달하고 있어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배이상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성차업체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여전히 독주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토요타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 시장의 65%(판매 6781대)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 50%(판매 2054대)를 기록, 1위는 고수했다. 다만 토요타가 점유율 44%(판매 1825대)로 격차를 크게 줄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말 토요타가 발표한 ‘미라이 2세대 수소차’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당분간 큰 흥행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미라이 2세대는 3월 한달 동안 미국에서만 700대를 넘게 판매, 1달 기준 해외판매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현대차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동안 수소전기차 시장이 현대차의 독주체제였다면, 올해만큼은 현대차와 토요타의 2파전 체계가 견고해질 것이고,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중국의 수소차 시장은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시장 성장이 이루면서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최초로 2만대가 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1분기 수소차 판매 급증…현대차가 주도한다 - 에너지신문 )
https://ift.tt/32AordY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1분기 수소차 판매 급증…현대차가 주도한다 - 에너지신문"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