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판매 1위 유지, 日 토요타 급성장 추격 거세져
[에너지신문] 2021년 1분기 세계 수소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수소차 보급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세계 시장에서 수소차 판매의 65%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수소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시장 전문조사기관인 H2리서치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세계 수소차(승용차+상용차)는 4124대를 판매, 지난해 판매량보다 40% 증가했다. 물론 지난해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주춤한 점이 반영됐지만 올해 초반 판매량의 증가로 회복세를 넘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644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전체 4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국은 1033대로 2위(25%), 일본이 936대(23%)로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1분기 판매량이 이미 전년도(2020년) 판매량을 초과하며 분기단위 판매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 규모가 계속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반면 중국은 1분기 판매량이 150대로 저조했지만 중국 북경, 청도 등 6개도시의 1분기 수소차 발주량이 805대에 달하고 있어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배이상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성차업체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여전히 독주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토요타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 시장의 65%(판매 6781대)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 50%(판매 2054대)를 기록, 1위는 고수했다. 다만 토요타가 점유율 44%(판매 1825대)로 격차를 크게 줄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말 토요타가 발표한 ‘미라이 2세대 수소차’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당분간 큰 흥행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미라이 2세대는 3월 한달 동안 미국에서만 700대를 넘게 판매, 1달 기준 해외판매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현대차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동안 수소전기차 시장이 현대차의 독주체제였다면, 올해만큼은 현대차와 토요타의 2파전 체계가 견고해질 것이고,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중국의 수소차 시장은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시장 성장이 이루면서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최초로 2만대가 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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