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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르노삼성, '가성비' 앞세운 신차 투입해 판매 회복 나선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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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9 13:00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연말 신차 출시를 통해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최근 수년간 판매 부진을 겪은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올해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된 상황인데, 가성비를 앞세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렉스턴'과 중형 SUV '뉴 QM6'를 앞세워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뉴 렉스턴./쌍용자동차
19일 자동차 업체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10월 국내·외 판매량은 쌍용차 8만5000대, 르노삼성차 9만91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8%, 31.6% 줄었다. 두 업체 모두 최근 눈에 띄는 신차가 없었다는 점이 판매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쌍용차의 경우 내수, 수출 모두 급감했고,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 위탁생산 종료라는 악재까지 겹쳐 수출 물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출시된 쌍용차의 대형 SUV 올 뉴 렉스턴과 르노삼성 중형 SUV QM6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렉스턴은 출시 이후 총 5500대가 계약(이달 11일 기준) 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19일부터 렉스턴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본계약까지 포함해 출시 24일 만에 5000대 계약을 넘어선 것이다. 쌍용차의 다른 차종 월간 판매량이 평균 2000여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인 셈이다.

렉스턴은 출시 전부터 '임영웅 차'로 화제를 모은 데다, 경쟁 차종보다 1000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점이 입소문을 탔다. 렉스턴 가격은 3700만~5000만원 수준인데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기아자동차 모하비는 4700만~5700만원대다. 렉스턴 가격은 오히려 하나 아래 차급인 중형 SUV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와 비슷하다. 싼타페는 3000만~4200만원, 기아차 쏘렌토는 3000만~4100만원 수준이다.

QM6./르노삼성자동차
올 뉴 렉스턴은 G4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인데, 파워트레인까지 바꾸는 등 신차를 내놓는 수준의 변화를 줬다.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램프, 내부의 디지털 클러스터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쌍용차 최초로 전자식 변속 시스템과 랙 타입(R-EPS) 스티어링도 적용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6일 뉴 QM6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QM6는 2016년 처음 출시됐는데, 작년 6월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고 1년 5개월 만에 외관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다. QM6도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꼽힌다. 르노삼성은 이번 QM6를 내놓으면서 가격대가 높고 인기는 낮은 디젤 모델은 제외하고, 가솔린과 LPG 모델만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500만~3300만원대로 한 차급 아래인 현대차 투싼과 비슷하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요트·글램핑 체험을 겸한 시승 이벤트를, 르노삼성은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170개 영업점에서 오는 28일까지 QM6와 더불어 SM6, XM3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르노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희망 차종과 원하는 전시장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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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9, 2020 at 1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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