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한방약초축제, '코로나'에 온라인판매축제로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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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대전으로 바뀌어 열린다.

경남 산청군 산청 IC입구 산청약초시장에서 약초, 농특산품 판매행사가 열린 모습. /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군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방약초 제품과 농특산물을 최대 40% 할인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선 오는 25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회원에겐 결제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되돌려준다.

지역 농업인과 소통하며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SNS 카카오스토리 ‘산청군직거래장터’ 채널에선 최고, 최다구매 고객에게 산청군 농특산물을 지급한다.

산청군은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통합 정보제공’ 홈페이지에서 농특산물 농가 35곳과 약초농가 43곳의 정보와 제품소개, 구매방법도 게재한다.

산청 약초시장 내 13개 점포의 제품, 효능도 네이버TV와 유튜브 온라인 영상채널로 소개한다. 산청군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도 판매농가와 제품정보, 구매방법을 홍보한다.

최근 온라인 유통채널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도 활용한다. 지역 농업인이 출연해 네이버 라이브 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특판 행사를 연다.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상·하행선 산청휴게소에 있는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곶감 등 우수 농특산물 180여종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25일~29일 마련되는 행복장터에선 5만원 이상 구입시 1만원권 산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제로페이로는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을 1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단성IC 인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주차장에 있는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서도 지역 농가가 생산한 밤고구마, 고추, 마늘, 두부, 콩국물, 버섯, 산나물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직거래장터에선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특별할인 행사를 연다.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특판기간 면역력 증진에 도움되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 약초와 농특산물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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