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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일본차 중 나홀로 판매 회복…하이브리드가 효자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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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3 13:00

일본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에도 불구하고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직 전기차, 수소차는 낯설어하는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전통 강자인 렉서스 차량을 선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렉서스의 주력 세단 ES300h는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차 중 1위를 기록했다.
렉서스 ES300h./렉서스 제공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자료에 따르면 렉서스 판매량은 지난 5월 727대, 6월 1014대, 7월 749대를 기록했다. 불매운동 이전인 작년 1월~6월 1200대~1500여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회복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직후인 작년 8월 렉서스는 60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후 9월 469대, 10월 456대, 11월 519대로 더 떨어졌다가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12월에는 840대로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올 1월에는 509대로 다시 감소했고 2월 475대, 3월 411대, 4월 467대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렉서스 판매량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지난 6월에는 불매운동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1000대를 넘었다. 7월 판매량은 6월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렉서스 UX 250h F Sport./
불매 운동 상황에서도 렉서스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렉서스 주력 세단 ES300h는 지난달 475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차 중에선 판매 1위, 전체 모델 중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올해 누적 판매(2733대) 순위는 9위다.

준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리터 당 17km의 연비가 나오고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정숙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기차나 수소차처럼 충전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불매운동 이후 렉서스를 포함한 일본차 브랜드들은 적극적으로 광고나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고객 유지를 위해 보증기간 연장, 무이자 할부 등 꾸준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 6월에는 소형 SUV UX250h F 스포츠를 출시하는 등 차량 라인업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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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3, 2020 at 1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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