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5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11조3700억원, 당기순이익은 75% 감소한 1260억여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2분기 국내 판매는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가 급감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2만5600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한 47만8400대가 판매됐다. 총 70만4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7.8% 감소한 51만6100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전년 대비 26.8% 증가한 16만1600대를 판매했으나 해외에선 전년 대비 39.7% 감소한 35만4500대에 그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글로벌 업체들이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시장 판매 증가와 더불어 미국 등 해외에서 점유율 상승, 고가 차량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당초 현대차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조9500억원, 3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3%, 74.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19.9% 감소한 762억원, 영업이익은 85.7% 감소한 762억원, 순이익은 79.4% 감소한 1040억원으로 전망됐었다.
July 23, 2020 at 03:3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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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해외판매 급감…현대·기아차 영업익 반토막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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