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유통공사, 지역 농산물 판매업체 온라인 경매 지원 - 한국농어민신문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전남산 농산물 온라인 거래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경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전남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물류비를 최소화하고 판로를 다양화 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수산식품거래소를 통한 온라인 경매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aT 농수산식품거래소는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온라인 경매 분야를 개설해 운영 중으로 구매자는 낙찰 받은 농산물을 희망 장소로 직배송 받을 수 있고, 출하자는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최저 낙찰 희망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범사업 기간동안 지원업체를 통해 깐마늘·양파·배추 등 전남산 농산물 2156톤, 21억 42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 사업비 1억원을 편성해 온라인 경매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전남에서 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 입점해 전남산 농산물을 aT 온라인 경매 지원시스템을 통해 출하·판매하는 업체로 운임 실비 80%를 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낙찰 거래금액 1.05% 수수료를 보조해나갈 계획이다.

성미숙 전남도 유통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소비·유통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온라인 경매를 통한 전남산 농산물 거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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