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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2곳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홈페이지에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목록을 게시하며 "대상 펀드는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를 2021년 12월말 종가로 펀드 기준가에 반영하고 있어 향후 거래소의 결정 등에 따라 펀드 기준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판매 중단 대상 펀드는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우리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삼성코리아소수정예증권투자신탁1호(주식) 등 82종이다.
NH투자증권도 이날부터 관련 펀드 78종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추가로 확인되는 경우 중단 펀드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ETF(상장지수펀드)는 거래 전 동사의 주식 편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펀드 판매를 중단한 증권사는 △KB증권(79종) △하나금융투자(75종) △한국투자증권(54종)△메리츠증권(33종) △신한금융투자(17종) 등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93종) △대신증권(63종) △SK증권(46종) △교보증권(30종) △키움증권(19종)은 전날부터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재 전수조사 중으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신규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미 이들 펀드에 가입한 가입자의 추가 납입 가능 여부는 증권사마다 다르다.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은 신규 가입뿐 아니라 추가 납입도 불가능하다.
대신증권, SK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 교보증권은 추가 납입은 열어뒀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정립식 펀드에 한해서만 추가 납입을 허용한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전체 펀드에 대해 일괄 신규 가입을 중단한 한편 이 종목 편입 비중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이 종목을 1%, 0.5% 이상 담은 펀드에 대해서만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키움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를 1% 이상 편입한 펀드, 1% 미만이라 하더라도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 등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대해선 신규 및 추가 매수를 중지했다.
은행권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5일 하나은행이 가장 먼저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후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도 관련 펀드 신규 판매 중단에 나섰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작년 말 종가 기준으로 기준가를 산정하다보니 거래 재개시 하락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게 되면 고객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신규 유입을 막아 선제적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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