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787.90원, 경유-1,585.10원, 실내등유-1.061.40원
10월4주 정유사 공급價, 현대오일뱅크 높고 S-OIL 낮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과 제주 소재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850원을 넘어 서면서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1월1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5.2원 오른 1,787.9원 ,경유는 24.2원 오른 1,585.10원, 실내등유는 25.0원 오른 1,061.40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55.8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797.6원으로 높아 41.8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5.1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94.8원으로 39.7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GS칼텍스 상표에 이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4.6원 오른 1,795.0원, 경유는 23.3원 오른 1,591.8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5.8원 오른 1,789.3원, 경유는 24.8원 오른 1,586.4원에, S-OIL은 휘발유를 24.1원 오른 1,786.2원, 경유는 23.5원 오른 1,583.2원에 각각 판매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를 22.3원 오른 1,766.8원, 경유는 20.6원 오른 1,560.4원에 판매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8.0원 상승한 1,868.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9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리터당 1,855원에 휘발유를 판매해 서울에 이어 1,850원이 넘는 지역에 꼽혔다.
경기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799원, 강원도와 인천이 1,795원, 대전 1,792원, 충북 1,790원, 충남과 세종 1,789원, 전남 1,776원, 전북 1,774원, 대구와 경북, 광주 1,771원, 경남 1,768원 등에 각각 판매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대비 22.8원 상승한 1,764.9원을 나타내면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2.9원 낮았다.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 조사가 1주 늦은 10월4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5.9원 하락한 1,704.9원, 경유는 14.8원 내린 1,498.7원, 실내등유는 0.1원 오른 961.0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11.9원 상승한 1,720.3원, 경유는 2.9원 오른 1,515.1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휘발유를 16.6원 내린 1,707.9원, 경유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리터당 4.3원 내린 1,500.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3.7원 내린 1,499.8원, SK에너지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2원 오른 1,705.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최저가를 나타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5.2원 내린 1,691.6원, 경유는 26.9원 내린 1,489.6원을 나타냈다.
한편 11월1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원유 재고 증가, 중국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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