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트레치를 상업화하기 위해 일부 파트너들과 협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레치는 창고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로봇"이라면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8억개에 달하는 컨테이너가 선적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플레이터 CEO는 "미국에는 매년 손으로 싣고 내리는 수많은 상자가 있다"며 "스트레치는 사람들이 그 상자를 옮기는데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치의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트레치와 스트레치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인 픽(Pick) 등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 설립된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구글 소프트뱅크 등으로 주요 주주가 변경된 뒤 현재는 현대차그룹이 대주주로 있다.
플레이터 CEO는 "우리가 3~5년마다 새로운 산업을 위한 로봇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개 스팟(Spot)을 출시했다. 스팟은 제조 공장, 화학 공장 등에 투입돼 자유로이 오가면서 산업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안내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소 7만5000달러에 달하는 스팟을 수백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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