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서울시, 가짜 비아그라 판매한 업자 7명 입건…“허용량 2배 검출” - KBS뉴스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불법 유통·판매한 업자들이 입건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가짜 비아그라를 인터넷쇼핑몰과 성인용품판매점 등에서 불법 유통·판매한 업자 7명을 입건해 4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3명은 수사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가짜 비아그라 판매량은 약 1만 6,500정으로, 시가 3천만 원 상당입니다. 압수한 부정의약품은 모두 16종 2만 4,832개, 시가 1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으로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이들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의 가짜 비아그라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이나 성인용품판매점에서 판매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일부 성인용품판매점의 경우 이른바 보따리상이 가져온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한 통(30정)당 2만 원에 구매해 5만 원에 판매하거나, 낱개로 한 정당 2~4천 원에 팔았습니다. 정품 비아그라는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1정당 1만 3천 원에서 1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판매된 가짜 비아그라 중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최대 허용량의 2배 이상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실데나필은 과다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어지러움, 불면증, 시야장애, 구역질 등이 있으며,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될 경우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음경 조직손상이나 발기력의 영구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서울시, 가짜 비아그라 판매한 업자 7명 입건…“허용량 2배 검출” - KBS뉴스 )
https://ift.tt/3Ef1j5B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서울시, 가짜 비아그라 판매한 업자 7명 입건…“허용량 2배 검출” - KBS뉴스"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