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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확대…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헬스케어 '순항' - 머니투데이

글로벌 판매 확대…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헬스케어 '순항'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 (119,200원 상승600 -0.5%)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1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사 오가논은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5종의 해외 매출 1억6600만달러(약 194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가논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을 해외서 판매 중이다.

오가논은 다국적 제약사인 미국 머크(MSD)가 여성건강 중심 헬스케어와 바이오시밀러 판매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분사한 기업이다. 분사하면서 당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MSD와 맺었던 해외시장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을 넘겨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오가논은 마케팅 파트너십에 따라 제품 매출을 일정 비율로 나누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에 출시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의 경우 올해 상반기 8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결과다.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상반기 동안 유럽과 미국 등에서 4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가논은 바이오시밀러 등의 전문 분야에 특화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당사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 확대…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헬스케어 '순항'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3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했다. 직전 분기대비로는 22% 성장했다.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762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줄었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8%로 안정적인 수준을 지켜냈다. 1분기 일시적 공급일정 조정으로 판매량이 줄었던 미국향 트룩시마의 출하가 회복되면서다.

하반기 실적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속 제품들의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에서다. 올해 1분기말까지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출시를 완료한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의 경우 현지법인에서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독일 출시를 완료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3분기부터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와 함께 후속 제품들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정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실적 개선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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