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2.16 08:30
KB증권은 15일 기아차(000270)가 양호한 판매 믹스와 함께 판매 호조가 이익 증가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최근의 환율 변화는 다소 부정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KB證 "양호한 판매대수·믹스로 이익 증가 …환율 변화는 부정적" - 조선비즈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판매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0년과 2021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53억원, 2905억원 상향한다"며 "다만 변경된 환율 가정은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에 부정적으로 반영됐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불리한 환율에도 불구하고 도매 판매 증가와 판매보증비 감소 등은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했다. 도매 판매가 늘며 영업이익이 증가한 효과는 2조 4000억원, 판매보증비가 줄며 영업이익이 증가한 효과는 1조 1000억원이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이 장기화돼 판매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는 점은 기아차의 리스크 요인"이라고 했다.
4분기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한 85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판매대수는 기존 전망보다 4.7%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KB증권은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4분기 대당 공헌이익을 기존 전망보다 4.0% 낮춘 573만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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