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실내에 머무는 이들이 늘면서 나무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올해는 연휴 분위기가 더 고조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에버코어 ISI가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현재까지 트리 매출은 29% 증가했다.
올해 나무 아웃렛에서의 트래픽과 판매는 예년보다 훨씬 달라졌다. 트리 판매자들은 일찍 시즌을 시작하며 올해 대목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 크리스마스 트리협회의 대변인인 더그 헌들리는 "사람들이 올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덜 여행 중이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스트레스로 기분을 낼 무언가를 정말 원하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정신은 일년 중 이 시기에 큰 힘이 되고 그것에 더 많은 힘을 쏟을 수록 그것(스트레스)에서 더 빠져나오게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코어 ISI가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람들은 더 큰 나무를 얻고 더 많은 집꾸미기 장식품도 구입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향후 3~6개월간 경기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월가의 예보관들은 코로나 백신이 온라인에 나오고 미국인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때까지 거의 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버코어의 애널리스트 에드 하이먼은 한 메모에서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정말 큰 나무를 얻고 있다"면서 "화환, 더 큰 나무는 때가 좋을 때 추가로 구입하고 힘들때는 추가 구매를 피할 것이라는 것이 지론"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매년 미국인들은 다른 1000만~2000만개의 인공 트리와 함께 2500만~3000만개의 진짜 크리스마스 트리를 살 것으로 보인다.
CNBC는 "그러나 20억달러 규모의 산업은 사치스러운 사람들이 기꺼이 얻고자하는 경제적 이야기를 말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학자들은 즉 ‘열등한 재화’가 소득이 감소할 때 실제로 더 높은 수요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과거 대공황이 있던 시기는 물론 2007년~2009년까지 불황기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구매는 꾸준했다.
당시 소비자들은 더 작은 나무와 장식을 더 적게 샀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에는 엄청나게 많은 여분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주요 트리 유통업체인 발삼 힐의 맥 하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올해 우리가 본 것은 당신의 집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엄청난 수요"라면서 "7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막대한 수요가 몰렸고 사람들이 크게 가고, 일찍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ecember 04, 2020 at 11:20AM
https://ift.tt/2IaJ61V
"더 크고 더 화려하게"…美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판매 일찌감치 '대목' - 조선비즈
https://ift.tt/3cQqz48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더 크고 더 화려하게"…美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판매 일찌감치 '대목'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