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1.01 08:0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연간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100% 정품만 판매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병행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온인몰과 달리 정식 판권을 확보한 제품만 판매한다. 아르마니,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패션 브랜드부터 바이레도, 딥티크 등 뷰티 브랜드까지 70여 개의 고가 브랜드를 취급한다. 지난 6월엔 국내 최초로 발렌티노, 입생로랑 등 해외 명품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는데, 판매 첫날 전체 물량의 93%가 품절됐다.
에스아이빌리지는 2016년 출범 당시 매출이 27억원이었으나, 매년 두 배씩 증가해 4년 만에 37배 넘게 성장했다. 정품 판매로 신뢰를 구축했고 온라인에선 정품 구매를 인증하는 ‘시마을(에스아이빌리지) 인증’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패션 외에도 리빙, 미술품, 음향가전, 펫용품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실제 2개 이상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체의 50.3%이며, 고가의 패션 제품을 구입한 고객의 74.7%는 니치 향수를 구매하며 높은 연관 구매율을 나타냈다.
온라인 편집숍 ‘셀렉트 449’를 만들어 국내 패션 디자이너, 라이프 스타일, 미술품 등 169개 브랜드를 입점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4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명품 구매의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며 "고가의 브랜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다.
October 30, 2020 at 0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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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빌리지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정품 판매 효과"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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