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코로나19에도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그러자 운전 피로감을 덜어주는 쿠션, 차박(차에서 숙박) 매트 등 자동차 보조용품 판매도 늘고 있다.
엑스젤은 현재 사무실이나 가정의 의자용, 차량용, 휴대용 쿠션∙방석 등 다양한 상품 라인으로 진화했다. 이 가운데 차량용 브랜드 ‘허그 드라이브’는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했는데 올해 판매가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한 소비자가 우연히 ‘BMW 동호회’에 “장시간 운전해도 허리가 안 아프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후 입소문을 타고 수입차 고객들을 중심으로 팔려나간 덕이 컸다고 한다. 일본에선 도요타 차를 살 때 엑스젤 상품 부착이 옵션으로 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밸런스온 제품에 쓰인 신소재는 ‘에어셀 베타젤’이라고 한다. 고탄성 특수 폴리머를 주원료로 하는 국제 특허 출원 소재인데, 엑스젤처럼 환자를 대상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하는 용도에서 시작했다.
자동차 판매량이 늘고 코로나19로 자가용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불스원의 와이퍼와 햇빛 가리개 등의 판매량도 늘었다. 불스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와이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방향·탈취제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September 27, 2020 at 07:00AM
https://ift.tt/3j7PJPL
차 판매 늘자 기능성 쿠션도 덩달아…차박매트·테슬라 '공구'까지 - 중앙일보
https://ift.tt/3cQqz48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차 판매 늘자 기능성 쿠션도 덩달아…차박매트·테슬라 '공구'까지 - 중앙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