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올해 커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2월, 5월, 8월 판매량이 전달 대비 최대 42%까지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8월 19일까지 마켓컬리의 커피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 19 대유행 시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공포가 시작됐던 2월에는 커피 판매량이 전달 대비 42% 늘었고,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영향을 받은 5~6월에는 16% 증가했다.
특히 최근 광복절 집회를 비롯해 에어컨 바람으로 카페 집단감염이 발생한 8월의 경우 15일을 기점으로 일평균 커피 판매량이 56%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판매 현황을 보면 고품질 원두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포장지만 뜯으면 바로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제품이 21%로 2위를 차지했으며, 물 또는 우유와 타서 먹는 콜드브루 원액 제품이 15%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카페인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가 월 평균 33%씩 판매량을 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케이크, 아이스크림, 빵 등 디저트 관련 식품의 판매량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케이크 제품의 판매량은 올해 들어 월 평균 10%씩 늘고 있다. 특히 조각 케이크의 경우 올해 전체로 보았을 때 월 평균 판매 증가율이 6% 수준이었지만, 2월, 5월, 8월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15% 증가했다. 이밖에 커피와 곁들여 먹기 좋은 빵 제품은 월 평균 14%씩, 아이스크림은 20%씩 늘었다.
August 21, 2020 at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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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홈카페족' 늘었다… 마켓컬리, 커피 판매 42% 증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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