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코로나에 '홈카페족' 늘었다… 마켓컬리, 커피 판매 42% 증가 - 조선비즈

mscopcopcop.blogspot.com
입력 2020.08.21 14:00 | 수정 2020.08.21 14:15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홈카페’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올해 커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2월, 5월, 8월 판매량이 전달 대비 최대 42%까지 증가했다.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콜드브루 커피 제품. /마켓컬리 제공
한국의 1인당 커피 연간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 (132잔)의 약 3배에 달한다. 이처럼 커피 소비가 많은 상황에서 최근 커피숍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면서 카페를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8월 19일까지 마켓컬리의 커피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 19 대유행 시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공포가 시작됐던 2월에는 커피 판매량이 전달 대비 42% 늘었고,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영향을 받은 5~6월에는 16% 증가했다.

특히 최근 광복절 집회를 비롯해 에어컨 바람으로 카페 집단감염이 발생한 8월의 경우 15일을 기점으로 일평균 커피 판매량이 56%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판매 현황을 보면 고품질 원두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 커피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포장지만 뜯으면 바로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제품이 21%로 2위를 차지했으며, 물 또는 우유와 타서 먹는 콜드브루 원액 제품이 15%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카페인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가 월 평균 33%씩 판매량을 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케이크, 아이스크림, 빵 등 디저트 관련 식품의 판매량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케이크 제품의 판매량은 올해 들어 월 평균 10%씩 늘고 있다. 특히 조각 케이크의 경우 올해 전체로 보았을 때 월 평균 판매 증가율이 6% 수준이었지만, 2월, 5월, 8월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15% 증가했다. 이밖에 커피와 곁들여 먹기 좋은 빵 제품은 월 평균 14%씩, 아이스크림은 20%씩 늘었다.

Let's block ads! (Why?)




August 21, 2020 at 12:00PM
https://ift.tt/2Eg0a4m

코로나에 '홈카페족' 늘었다… 마켓컬리, 커피 판매 42% 증가 - 조선비즈

https://ift.tt/3cQqz48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코로나에 '홈카페족' 늘었다… 마켓컬리, 커피 판매 42% 증가 - 조선비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