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23 12:10
코로나로 움츠러든 스마트폰 교체수요 살리려는 취지
하반기 첫 5G 아이폰 내놓는 애플과의 맞대결서 ‘가격경쟁력’도 고려한 조치인 듯
하반기 첫 5G 아이폰 내놓는 애플과의 맞대결서 ‘가격경쟁력’도 고려한 조치인 듯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흥행을 위한 특별보상판매를 이르면 9월 중 선보인다. 갤럭시노트20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시세보다 더 비싸게 사주는 서비스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싼값에 최신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갤럭시S9 출시 당시 이 프로그램을 처음 국내 도입했고, 이후 갤럭시노트9, 2019년 상반기 갤럭시S10까지 이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다. 현재는 통신사와 함께 중고폰 보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회사 측은 9월 이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자체 특별보상판매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년여 만에 다시 자체 특별보상을 하기로 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스마트폰 교체수요를 되살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반기 경쟁작인 애플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 출시가 임박한 점도 주된 요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는 9월 공개된 뒤 국내에는 이르면 10월 말쯤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신작은 아이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5G를 지원하고, 4종으로 나눠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대기 수요가 많다.
삼성전자는 21일 갤럭시노트20을 출시하면서 미국, 캐나다,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중국, 인도, 호주 등에서는 '트레이드 인(trade in·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이미 운영 중이다.
August 23, 2020 at 10: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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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고폰 비싸게 사주는 '보상판매' 준비중… 갤럭시노트20 흥행 도움될까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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