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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 명품 면세 재고 온라인 판매 확대 나서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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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면세 재고품 전문 온라인몰 열어
롯데온은 면세 재고품·병행수입 명품 할인 행사
신세계면세점의 면세품 내수 판매 전문 온라인몰 쓱스페셜.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의 면세품 내수 판매 전문 온라인몰 쓱스페셜.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와 롯데가 면세 재고품 등 명품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품 내수 판매를 위한 전문 온라인몰 ‘쓱스페셜(SSG SPECIAL)’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기존에는 에스아이빌리지, 에스에스지(ssg)닷컴 등 신세계 유통망을 활용해 면세 재고품을 판매해왔다. 현행법상 인터넷면세점에서는 면세 재고품을 판매할 수 없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 재고품 판매도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보이자 아예 면세 재고품 판매만을 위한 자체 온라인몰을 만든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서 블랑팡, 브라이틀링 등 고가 시계 브랜드와 지방시, 펜디, 로에베 등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31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브랜드와 상품은 일주일마다 추가되고, 상품 가격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이다. 롯데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ON)은 오는 22일부터 ‘명품 위크’를 연다. 롯데온은 일주일간 순차적으로 롯데면세점 재고 명품뿐 아니라 병행수입 명품 등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선 22일부터 롯데면세점과 함께 3차 면세 재고품 판매를 시작해 총 28개 브랜드 800여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4일부터는 병행수입 명품 등도 두 차례에 걸쳐 약 50억 원어치를 판매한다. 생로랑, 구찌, 프라다, 발리, 지방시 등 500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카드 할인과 할인 쿠폰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영준 롯데 이커머스 의류셀 팀장은 “최근 면세점 명품 재고가 온라인에서 많이 판매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낮아졌다”며 “면세점 재고 명품을 포함해 직매입 명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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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09: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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