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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대형마트·백화점… 동행세일·명품 판매 효과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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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06 11:37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대형마트와 백화점업계가 최근 들어 매출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은 명품 특수, 대형마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춘 할인 행사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4~5일 주말 이틀간 신선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쇼핑 제공
대형마트는 지난 주말(4~5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쳤다. 롯데마트는 ‘노마진’을 내세울 정도로 고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롯데마트는 지난 주말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축산(22.2%), 주류(22%), 조미대용식(13.2%), 과일(3.2%) 등 매출이 증가했다. 한 달 전인 5월 첫째 주말 매출이 마이너스 8.6%로 역신장한 것과 비교된다.

지난 주말 최대 50% 할인 행사에 나선 이마트도 계란(131.6%), 수박(69.4%), 와인(54%), 돼지고기(22.8%)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백화점도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매출이 6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대백화점은 6월 매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이 백화점의 월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명품이 포함된 해외 패션 매출이 28.8%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25일 오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재고 면세 명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3월 마이너스 34%라는 최악의 월 매출을 기록한 롯데백화점은 5월 -4%, 6월 -2.1%으로 점차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에도 꾸준히 신장한 명품 효과가 컸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4월 11%, 5월 19%, 6월 24%를 기록했다.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50% 할인해 면세점 재고 명품을 판매할 때는 엄청난 인파가 몰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급격한 매출 증가세를 보인 이커머스는 꾸준히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다.

G마켓은 6월 건강·의료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81% 증가했고, 신선식품(36%), 생필품(25%), 골프용품(32%), 등산·아웃도어 용품(41%) 등의 매출도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식품과 생필품 등 이른바 장보기 품목 수요가 꾸준히 높고, 야외 활동을 시작하면서 골프,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관련 품목 신장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11번가는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 매출이 121% 증가했고, 집안을 꾸미는 리모델링 가구 판매량이 무려 10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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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6, 2020 at 09: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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