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오후 늦도록 입고 안돼… 백화점서도 마스크 살 수 있어
"오늘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합니다." 1일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비말(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풀렸다. 비말 차단 마스크는 KF94·80 등 보건용 마스크보다 얇고 가벼워 숨 쉬기가 편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소비자가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이날 전국 매장에 웰킵스가 생산한 비말 차단 마스크 총 16만장을 준비했다. 각 점포에 할당된 물량은 1600장 수준이다. 판매 가격은 장당 500원으로, 5개를 묶어 1세트 2500원에 판매했다. 더 많은 소비자가 살 수 있도록 1인당 1세트로 구매 제한을 뒀다.
기자도 비말 차단 마스크 1세트를 구매했다. 개장 시간인 10시에 맞춰 와도 충분히 살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단발적인 판매 행사였다는 것이다. 그만큼 비말 차단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는 뜻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주(6월 21~27일) 비말 차단 마스크 일일 생산량은 181만장이다. 6월 초 20만장에 비하면 생산 물량이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이날 1차 판매 이후 물량을 추가 확보해 조만간 2차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백화점이라고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판매 가격은 장당 580원(더마로프)과 756원(애트머스)이었다. 두 제품 모두 50개를 묶어 1상자에 2만9000원과 3만7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 제한은 1인당 1박스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도권 점포에 총 5만장의 비말 차단 마스크를 준비했고, 이날 낮 12시 기준 15%가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는 200박스가 입고됐고, 절반 이상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편의점업계는 비말 차단 마스크를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웰킵스 등 브랜드로 판매 가격은 3000원(5개입, 장당 600원)이었다. 판매 물량은 편의점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개입 3~10개였고, 1인당 구매 제한도 없었다. 한 편의점업체 관계자는 "오후 3시쯤 서울 지역 매장에 비말 마스크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현동에 있는 한 편의점 점주는 "뉴스에서 우리 편의점 브랜드가 오늘부터 비말 차단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했는데, 정작 발주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인근의 또 다른 브랜드 편의점 점주는 "오늘 밤 늦게는 돼야 비말 차단 마스크가 들어올 것 같다"고 했다.
July 01, 2020 at 02:1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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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판매 시작한 ‘비말차단 마스크’, 직접 구매해보니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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