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페라가모 등 20~60% 할인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2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3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신세계면세점이 수입한 명품들이 판매된다. 1차 판매에서는 판매 시작부터 쇼핑몰 접속이 마비되고,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판매하는 브랜드는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다. 1차 판매가 가방과 지갑 등 가죽 제품 위주였다면, 2차는 슈즈류(53%), 가방 및 가죽 제품류(47%)로 품목이 확대했다. 총 280여개 제품이 준비됐다. 할인율은 백화점 정상 판매가 대비 20~6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 판매는 1차 판매와 동일하게 예약판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주문을 완료하면 개별 통관을 거쳐 물류센터로 이동해 배송한다.
재고면세품 판매는 관세청이 지난 4월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상품을 다른 내수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후 시행된 것이다. 지난 1차 판매에서는 판매 시작부터 쇼핑객이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차 판매에 평소보다 쇼핑몰 접속자가 20배 이상 늘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때 몰렸던 인원이 모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다"라며 "가방, 지갑 위주였던 1차 판매와 달리, 신발이 포함돼 다양한 제품을 쇼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도 재고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다음주 25일쯤 자체 온라인 채널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한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으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신라트립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판매 대상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수입 명품과 투미, 토리버치 등 '매스티지'(Masstige·대중 명품)를 포함한 총 40여개 브랜드로, 가방과 선글라스 등 잡화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롯데도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해외 명품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는 롯데가 처음이다.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중심으로 10여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이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8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June 19,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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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재고 면세품 대거 풀린다... 면세 3사 판매 돌입 (종합)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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