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판매 휘발유값 3주 연속 상승…1557,6원 - 투데이에너지

휘발유-15.2원, 경유-14.9원, 실내등유-13.0원 올라
유가 상승에 1월4주 정유사 공급價도 상승세 지속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OPEC+의 공급부족 등에 따른 국제유가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유소 판매 기름값은 물론 정유사의 공급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2월1주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5.2원 오른 1,667.6원, 경유는 14.9원 상승한 1,486.0원, 실내등유는 13.0원 오른 1,125.5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의 기름값이 높았다.

알뜰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629.8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676.4원으로 가장 높아 46.6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51.9원으로 가장 낮았던 가운데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496.5원을 기록하면서 46.6원의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 이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0.8원 내린 1,675.8원, 경유는 14.8원 오른 1,493.2원을,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6원 오른 1,670.3원, 경유는 15.9원 오른 1,489.0원을 각각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5원 오른 1,667.0원, 경유는 15.4원 오른 1,482.9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7.6원 오른 1,656.1원, 경유는 17,3원 오른 1,467.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3.5원 상승한 1,73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0원 높았다.

제주지역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18원으로 서울에 비해 약 20원 낮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전국에서 2번째 높은 가격 수준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경기도가 1,676원, 충북 1,675원, 충남과 강원도는 1,671원, 대전 1,668원, 전남과 세종 1,665원, 전북 1,661원, 경북과 울산 1,653원, 광주 1,651원, 경남 1,650원, 대구 1,642원을 각각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0.3원 상승한 1,639.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4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 기름값에 비해 가격조사가 1주 늦은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2.3원 상승한 1,590.1원, 경유는 28.3원 오른 1,445.1원, 실내등유는 31.9원 오른 1,024.0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3.3원 상승한 1,608.2원, 경유는 41,452.5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23.3원 오른 1,594.2원, 경유는 26.8원 오른 1,443.9원을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는 휘발유를 리터당 17.4원 오른 1,582.0원, 경유는 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34.5원 오른 1,443.7원을 기록하면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저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는 리터당 25.2원 오른 1,577.1원, 경유 최저가를 나타낸 S-OIL은 16.3원 오른 1,441.0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2월1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지속, 미 중서부지역 한파, OPEC+ 공급부족 우려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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