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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신차 판매 190만대 돌파… 세계 9위로 - 동아일보

내수시장 ‘톱10’중 유일하게 늘어
수입차도 사상 첫 30만대 넘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190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글로벌 10대 자동차 내수 국가 중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2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약 7700만 대로 2019년 대비 14% 감소했다. 3년 연속 판매 대수 규모가 줄었다.

특히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금지 조치와 소비 부양책 저조 등의 여파가 컸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자동차 선진 시장의 내수 판매량도 10%가량 감소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19년 대비 6.2% 증가한 190만5972대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내수 촉진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 진작 정책을 폈고 신차 효과 등이 더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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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차량의 고급화와 전동화, 개인 수요의 증가가 이뤄진 해”라고 요약했다. 지난해 차량당 평균 판매가격은 3590만 원으로 2019년 3290만 원에서 9.2% 상승했다. 국내 수입차 판매도 지난해 사상 첫 30만 대를 돌파했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5.3%에서 지난해 15.9%로 소폭 높아졌다. 전기차는 지난해 22만5000여 대가 팔려 시장 점유율이 11.8%였다. 수소전기차도 5841대가 판매돼 누적 보급 대수 1만 대(2020년 말 기준)를 돌파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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