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판매 9.8% 증가…폴크스바겐 티구안 베스트셀링카 등극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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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04 10:30

폴크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이 지난 3월 이후 7개월만에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2.0TDI가 지난달 1089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볼보 XC40 B4 AWD(1017대), BMW 520(834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는 종종 메르세데스-벤츠나 BMW가 차지하는데, 티구안은 지난 3월에도 1022대 판매되며 수입차 모델별 판매순위 1위에 올랐었다. 올해 2020년형 티구안을 출시하면서 전륜구동을 비롯해 사륜구동의 5인승 모델, 7인승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입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42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전월(2만1839대) 대비 11.1%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는 21만6004대로 전년 대비 14.2%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6576대, BMW 5320대, 아우디 2527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 1933대, 볼보 1449대, 지프 937대, 미니 890대, 렉서스 871대, 쉐보레 846대였다. 토요타 553대, 포드 498대, 링컨 453대, 혼다 311대, 랜드로버 305대, 포르쉐 248대, 푸조 178대, 캐딜락 154대, 마세라티 58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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