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잘 팔렸다... 갤러리아百, 추석 선물 판매 20% 증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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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04 11:26

30만원 이상 선물 판매 43%↑... 한우·건강식품 매출 견인

갤러리아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예약판매+본판매)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고 4일 밝혔다.

가격대별로는 10~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30% 신장하고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43% 증가했다.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와인과 정육이 각각 62%, 2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건강식품, 과일 등이 각 20%, 16%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 구성비는 고가의 정육과 중저가 건강식품이 각각 23%로, 전체 선물세트 매출을 이끌었다. 한우선물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3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위는 10만원대 와인 세트가 차지했다.

이번 추석 갤러리아의 온라인 선물 세트 매출이 두드러져 지난해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고향 방문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카카오톡,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이 선물세트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점별 실속 있는 혜택이 담긴 상품 행사 및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하며 포스트 추석 맞이에 나선다.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팝업 존에서는 독립 시계 제작사들의 딜러샵인 '타임팰리스' 팝업이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식품관 고메이494에선 크로플(크로와상+와플) 전문 브랜드 ‘새들러하우스’가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연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전신 교정용 기능성 신발 깔창 브랜드 ‘디어밸런스’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무료 발 건강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프랑스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봉쁘앙’ 이월 상품전이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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