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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 연산동 오피스텔발 확진자 2명 추가…누적 348명(종합)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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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지난 8월 20일 부산 연제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지난 8월 20일 부산 연제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48명으로 늘어났다.

12일 부산시가 발표한 코로나19 상황보고 브리핑에 따르면 감염의심자 71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신규 확진자 3명(부산 346, 347, 348번)이 나왔다.

부산 346번과 348번은 모두 울산 131번, 부산 344번과 연산동 뉴그랜드 오피스텔 1305호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확진자인 울산 131번과 부산 344번이 해당 장소에 함께 이들과 만났던 것이다.

연산동 뉴그랜드 오피스텔 1305호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이곳에서는 방문 판매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347번 확진자는 부산 342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산 34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8월 21일부터 연산동 뉴그랜드 오피스텔을 방문한 명단을 확보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집단 감염 사례와 울산 부동산개발업 관련 모임 집단감염 사례 간에 연관성도 이날 추가로 확인됐다.

울산 125번, 울산 129번, 울산 130번 확진자 GPS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8월 27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55분까지 부산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 근처에서 위치가 잡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울산 부동산 개발업 관련 확진자인 부산 340번과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 가운데 직원인 부산 312번 확진자가 서로 지인이라는 사실을 확인됐다.

또 해당 울산 부동산개발업 관련 모임 8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7명이 단체로 차를 타고 지난 8월 27일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인 부산 312번과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서 울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식사한 사실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가 진행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집단간에 공간적 연관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발생한 택시 기사 확진자와 관련해서도 승객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320번 확진자가 운전한 택시 승객은 카드 결제내역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모두 10명으로 확인됐다.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카드 명의자를 확인중이다.

부산 336번 확진자의 경우 카드로 결제한 승객이 모두 30명이었다. 이 가운데 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 339번 확진자는 법인 택시기사였고 카드와 현금결제 내역을 조사한 결과 모두 44명 명단이 확보됐다. 현재까지 2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으로 나왔다. 나머지 승객 4명은 연락이 닿아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나머지 13명은 현재 인적사항을 확인중이다.

현금으로 결제한 나머지 19명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부산시 홈페이지에 택시 동선이 공개됐다.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환자 7명이 퇴원했다.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66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3명, 위중한 환자는 4명으로 집계된다.

부산지역 자가격리자는 2876명이고 이 가운데 접촉자는 622명, 해외입국자는 2254명으로 나뉜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은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연제구 뉴그랜드 오피스텔 1305호를 방문한 분은 가까운 보건소로 가서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또 홈페이지를 참고해 확진자가 발생한 택시를 이용한 시민들도 보건소로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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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2, 2020 at 01: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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