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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 중단된 금DLS도 옵티머스 판매 결정 임원이 결정" - the300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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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옵티머스 펀드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앞에서 '사기판매'를 규탄하고 있다. 옵티머스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7.23/뉴스1


최근 환매 연기된 금 거래 무역금융 관련 사모펀드의 판매 결정을 한 NH투자증권의 임원이 옵티머스 펀드 판매 결정을 한 임원과 동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강민국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사모펀드 특위) 위원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판매 결정을 내린 NH투자증권 A임원은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판매도 결정했다. 지난달 16일이 만기였던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는 내년 5월로 환매가 미뤄졌다.

강 의원은 지난달 30일 사모펀드 특위의 NH투자증권 현장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임원은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과 함께 옵티머스 사태에 핵심 인맥으로 꼽히는 '한양대 동문'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A임원은 연이은 환매중단과 환매연기 등으로 투자자와 회사에 수천 억 원의 피해를 입힐 상황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내부 징계나 제재를 받지 않고 준법감시기구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강 의원은 NH투자증권이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전 이미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의 문제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8월 옵티머스 자산운용사 현장 검사 이후 업무상 횡령, 업무보고서 허위 제출, 공모주 청약 관련 무인가 투자중개업 영위 등 3가지를 문책 사항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A임원은 지난해 6월 옵티머스 펀드의 판매 승인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이 통합당 사모펀드 특위에 제출한 '옵티머스 펀드 현황 보고서'를 보면 이혁진 전 대표의 횡령·배임 사안은 이미 '금융감독원의 적정시정조치가 종료된 사실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음'으로 문제가 없다며 책임을 회피한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이어 횡령 문제 외에 옵티머스 자산운용사가 금융위원회에 작성하는 업무보고서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사실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NH투자증권이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6월 이후 옵티머스의 펀드 잔액은 계속 증가해 올해 4월 말 기준 5500억 원대 규모까지 커졌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강민국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옵티머스펀드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0.07.29. photothink@newsis.com


강 의원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의 신뢰도에 충분히 의심이 가는 상황임에도 NH투자증권은 판매사 중 가장 많은 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했다"며 "결과적으로 NH투자증권의 봐주기식 펀드 판매 승인 때문에 고령의 은퇴자들이 노후자금으로 마련한 소중한 자산이 허공에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펀드 판매를 결정했다면, 판매사 역시 이 사태의 공동정범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A임원 등 당시 판매 결정자들의 과실 여부와 NH투자증권의 책임 여부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임원은 지난달 머니투데이에 "2019년 4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NH투자증권에 처음 펀드 판매를 제안했고 이후 2개월에 걸쳐 옵티머스에 대한 평판 점검 뿐 아니라 옵티머스 펀드가 다른 증권사를 통해 3000억원 가까이 팔린 점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며 “6월 전결로 337억원 규모를 판매하고 고객 반응이 좋았는데 추가로 판매하기 전 내부 상품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법규위반 가능성, 리스크 등을 점검하는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판매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와의 대면도 지난해 6월 최초 판매시점에 처음 있었고 그 이후에는 올 5월 김 대표가 상품설명을 위해 NH투자증권 내부 방송에 출연할 때가 돼서야 1년이 다 돼서 본 게 전부”라며 “한양대 인맥 등의 의혹은 전혀 말이 안된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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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6, 2020 at 01: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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