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4 11:03
이마트가 오늘(24일) 오후 2시쯤부터 전국 20개 매장에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현재 비말 차단 마스크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되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말 마스크는 통기성이 좋아 숨쉬기가 편해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마트는 24일 오후 2~3시쯤부터 전국 20개 매장에서 장당 500원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장별 판매 물량은 하루 100상자(상자당 20장)로, 1인당 1상자(20매)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전권 2개점(둔산·대전터미널점)과 대구권 7개점(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 서울권 11개점(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비말 차단 마스크는 MB필터를 포함한 3중 구조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이마트는 등교 개학으로 수요가 급증한 아동용 일회용 마스크도 26일부터 판매한다. 26일 서울권 일부 점포에서 총 2000상자(10만장)를 우선 판매하고,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1주일에 1만상자(50만장)를 공급한다.
롯데마트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비말 차단 마스크를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6월 말∼7월 초 판매를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가격과 물량 등을 최종 협의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마스크 제조업체인 웰킵스는 이달 5일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비말 차단 마스크를 개당 500원에 하루 20만장씩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판매 시작 수십분 만에 매진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업계는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비말 차단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고 해도 초기 물량이 많지 않아, 여전히 품귀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June 24, 2020 at 09: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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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오늘 오후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 500원에 판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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