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오늘 '반값' 명품 판매 연기…오후 2시 판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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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5 11:23 | 수정 2020.06.25 11:32

신라면세점 재고 명품을 판매하는 ‘신라트립’ 홈페이지에 판매 연기 공지가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 캡처

신라면세점이 오늘(25일) 오전 10시 예고했던 재고 명품 판매를 갑작스럽게 연기했다.

신라면세점은 자사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이날 오전 10시 지방시, 펜디, 프라다 등의 명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0시가 지나도 신라트립 인터넷 사이트에는 구매할 수 있는 명품이 보이지 않았다.

신라면세점은 11시쯤 신라트립 사이트에 "판매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당초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로 오픈 시간을 연기했다"고 공지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날 재고 명품 첫 판매를 앞두고 며칠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특히 미리 회원가입을 하면 보다 신속하고 알뜰한 구매가 가능하다며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면세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신라별 2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날 1차로 지방시, 펜디, 프라다 등 20여개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추후 2차로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총 판매 물량은 약 2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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