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감염 사례가 200명을 넘어선 뒤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콜센터나 물류센터 등 대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코로나19가 이제는 소모임까지 침투하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감염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이곳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최소 206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25일) 정오를 기준으로 발표한 205명에서 1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어제저녁 이곳 서울 관악구에서 64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남성은 지난 11일, 리치웨이 2차 감염지인 강남 명성하우징에서 근무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곳 관악구에서는 이 남성을 포함해 어제 하루에만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나머지 9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기존 집단 감염이 일어났던 곳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데요.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 2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도 소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7명이 확진됐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인 강남구 82번 확진자, 69살 여성은 이 사무실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확진자와 주기적으로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소모임 역시 방문판매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앞선 집단 감염 사례와 연결 고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서도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사방이 트인 야외에서 감염된 사례로 알려져 감염 경로가 의문이 되기도 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야외 모임 이전에 식당이나 주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다른 모임을 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곳에서 이미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 방역 당국의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모임에서 방역관리자를 공식적으로 지정하긴 어려울뿐더러, 정부 차원에서 일일이 확인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소모임을 갖더라도 이른바 ‘3밀', 즉 밀접·밀집·밀폐된 환경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앞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June 26, 2020 at 08:12AM
https://ift.tt/2ZeOjdk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206명...소모임 방역 비상 - YTN
https://ift.tt/3cQqz48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206명...소모임 방역 비상 - YTN"
Post a Comment